애플워치 혈당 모니터링 기능 추가될 가능성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워치에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혈당 센서와 심전도 리더기에 대한 소문은 애플워치 7 이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얼마나 진전되었는지에 대한 보고서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애플워치는 혈당 모니터링이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다음 과제는 애플워치의 작은 디자인에 이 기술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 시제품은 아이폰 정도의 크기로 이두 주위에 착용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손가락을 찌르는 혈당 측정 방식과는 달리 비침습 레이저를 사용해서 혈당 농도를 판독하는 방식입니다.

혈당 모니터링 작동방식

애플은 실리콘 광자와 광학흡수 분광기라는 측정 시스템을 결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침습성 레이저는 간질성 유체 내의 포도당에 흡수되는 빛을 측정하며, 장치에 반사되는 빛의 양을 통해 신체의 혈당 수치를 측정하게됩니다.

이는 애플워치가 심박수와 SpO2 수치를 수집하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판독하려면 더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며 아직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시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이슈가 되는 것일까?

미국에서는 2020년에 3,420만 명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20년 기준 570만명에 달합니다. 약 10명 중에 1명이 당뇨를 앓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만약 스마트워치를 통해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하며, 당뇨가 걸리지 않았더라도 당뇨를 예방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9에는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있나요?

중요한 점은 스마트워치의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모든 침습 테스트를 대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만약 편리하다고 하여도 센서의 정확도와 가격, 배터리 지속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더해지면 스마트워치는 필수적인 건강관리 기기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 9에는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몇년동안은 만나보기 힘들것이라고 합니다.